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_마지막 일기(수확하기~)

길고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방울토마토들도 빨갛게 익기 시작했다~

 

4월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5개월이나 함께했네~

 

지난번 넉 달째 일기에서 토마토가 열렸는데 장마로 인해 익지 못 해서 

속상했는데 장마가 끝나고, 해가 나니 금세 익었다~

 

하지만 장마 중에 열렸던 꽃들에게선 열매가 맺어지지 않았다.ㅠㅠ

꽃이 지면서 열매가 더 맺었어야 했는데 

햇빛 부족인지 그냥 꽃이 시들어 떨어지곤 했다.ㅠㅠㅠ

 

그래도 이번 방울토마토 키우기는 선방했다~

항상 한두알 정도만 먹었는데 이번엔 꽤 먹었으니깐~ㅋㅋ

 

8월 20일

 

드디어 볼터치 한 것처럼 익으려고 한다~

 

제일 먼저 달렸던 방울토마토가 살짝 발그레해지고 있다~

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사진이 8월 5일이었고, 장마가 거의 8월 15~16일쯤 마무리가 되었으니깐

장마가 마무리되고 3~4일 만에 익을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듯하다~

 

8월 21일

 

익기 시작하니 하루가 다르게 색이 변한다~

 

8월 22일

 

곧 다 익을 듯~

 

8월 23일

 

처음 방토는 완전히 다 익었고, 다른 방토들도 익을 준비를 하고 있다~

 

8월 24일

 

몰라보게 많이 익기 시작~!!

정말 햇빛의 중요함이란...

 

8월 25일 드디어 첫 수확~!!

 

드디어 5알 첫 수확을 했다~ㅋㅋㅋㅋㅋ

맛은~ 새콤새콤~ㅋㅋ 생각보다 달지는 않았지만 뭔가 건강한 것을 먹는 느낌이랄까~ㅋㅋ

 

8월 28일 다른 줄기의 토마토들도 익었다~

 

2번째 수확~!!

 

 

그런데 토마토가 이제 수명을 다해서 그런지...ㅜ

그렇게 튼튼하고 파릇했던 놈들이 토마토 열매만 남기고 잎이 축축 쳐지고, 노랗게 변했다..ㅠㅠ

 

8월 30일

 

원래 이런 건지...ㅠㅠ 아니면 뭐가 부족한 건지...

맴찢..ㅠㅠ

 

결국 9월 1일 열매가 없는 다른 토마토들은 다 정리를 해주었다. 뭔가 허전하다..ㅠ

 

아래쪽에 새롭게 잎이 형성되어서 차마 이것까지 제거하진 못 하고 남겨두고,

수확하지 않고, 남은 저 방울토마토는 씨앗을 받아볼 예정이라서 그냥 두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키우기 시작했던 방울토마토~!!

모종을 샀던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튼튼히 너무 잘 자라주어서 볼 때마다 뿌듯했다~

 

엄청 많은 양을 수확한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던 방울토마토~~!!

 

베란다 텃밭에 잘 맞는 아이템이 아닐까 한다~

 

토마토 키우기 일기~↓↓

 

https://min-think.tistory.com/15

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_베란다텃밭(ft. 두달 째 방토일기)

https://min-think.tistory.com/22

방울토마토키우기 2탄_베란다텃밭(ft.넉달째 방토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