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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 think

수제초콜릿만들기(ft.제티)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코로나 때문에

점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요즘..

 

무료함을 달래고자 

신기한 레시피가 있음 막 따라 해보곤 한다.

 

그중 하나가 제티 가루로 초콜릿을 만드는 것이었다~

(제티 가루로 만드는 다양한 레시피가 있었는데 그중에 재료가 젤 간단해서 픽함~)

 

 


준비물

 

제티 10개

우유 200ml

팔 준비 운동~ㅋ

 

 


먼저 제티 10개를 사정없이 부어준다~

 

 

그리고, 우유도 부어준다~

 

 

나는 불에 올리기 전에 다 녹이고 올렸는데

그냥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농도에 맞춰서 우유는 더 첨가해도 무방하다고~

 

쉐킷쉐킷~

 

이제 약불에서 점성이 생기기까지 계속 저어주면 된다~

 

 

10분 정도 400번 정도 저어주면 분명 된다고 했는데...

나는 너무 약하게 했는지ㅠㅠ

정말 저어도 저어도 계속 물이어서 중간에 온도를 좀 높였다~

 

거의 2.5배 정도 걸리고 1000번은 휘저었던 것 같다.ㅠㅠㅠ

 

 

점성이 생기는 과정~

점성이 어느정도 생기면

굳힐 용기에 부어서 냉장에 3시간 굳혀주면 된다~

 

유산지가 없어 종이호일로 대충 깔아줌~

 

3시간 후,

뚜둥~~ㅋㅋ

 

 

무엇이 문제였을까??ㅋㅋ

맛은 초콜릿이지만 텍스쳐는 갱엿이랄까???

얼마나 찐듯하고ㅠㅠ 잘리지도 않는지..ㅠㅠㅠ

결국 난 냉동실에 하루 정도를 더 보관했다ㅋㅋ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서 붙는 것은 아주 조금 방지를 하고

 

유튜브에서 보는 것처럼 잘라서 예쁘게 성형을 해주고 싶었지만..

성형은 무슨ㅋㅋ 건들일 수 조차 없어서

가위로 빠르게 싹뚝싹뚝 잘라서 병에 넣어버렸다~ㅋㅋ

 

 

나름 맛은 있지만ㅋㅋㅋㅋ

예쁘게 나오지 못해 아쉬웠던 제티 초콜릿~

더욱이 실온에 잠깐 나오면 금방 붙어버려 생각날 때마다 냉동실에서 꺼내 먹고, 들고나갈 수 없다는 단점이..ㅋ

 

글도 나름 재미났다~!!

 

담엔 나도 예쁘게 만들어 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