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새싹보리가 워낙 좋다고 해서
나는 새싹보리를 키워보기로 했다~
(먹는 건 우리 아빠 몫~!!)
4월 1일,
찾아보고, 뒤져보고 고민 끝에 결정하고 구매 완료~!!
국내산 씨앗이라고 하고, 설명 글이 자세해서 결정하게 되었다~
종자업 등록번호도 있어 뭔가 믿음이 갔다.
배송도 엄청 빨라서~
2일 저녁에 집으로 배송 완료~!!
여러 번 해서 먹을 거라 흙도 추가로 주문했었다.
꼼꼼히 설명서를 정독하고 하라는 대로 시작했다.
<<새싹보리 키우는 방법>>
1. 씨앗을 12시간 물에 불린다.
2. 물기를 빼고, 발아할 때까지 기다린다.(이틀 정도면 발아했다~)
3. 발아한 씨앗을 흙 위에 뿌려준다.
4. 그 위에 흙을 살포시 덮고 물은 흠뻑~!! 준다
5. 기다린다.
4월 2일~5일
2일 저녁에 바로 물에 불리고 두었더니
4일에 저렇게 금세 발아가 되었다.
그날 바로 흙에 뿌려주었어야 하는데 집을 비워야 할 일이 있어서
다음 날 뿌렸더니 하루 사이 발아가 무지 많이 되어 있었다.
4월 8일
곳곳에 새싹이 나기 시작했다.
4월 10일
몰라보게 많이 자라났다.
어찌나 신기하고 기특하던지..
4월 11일
하루 사이에 이렇게 잘 자란다.
정말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인 것 같다.
4월 14일
드디어 수확하는 날~!!
새싹보리는 10~15cm 정도 자라면 수확을 해줘야 한다고 해서
수확하기로 결정~!!
가위로 이발하듯 야무지게 잘라주었다~
이렇게 잘라주고, 그대로 두면 한 번 더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흙에서 키울 때는 2~3회까지 재배가 가능한데
3회 때는 영양분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2회까지를 추천해서 한 번 재배하기 위해 다시 새싹보리 판은 베란다로 향했다.
한 판 수확했을 때 나왔던 새싹보리~!!
푸릇푸릇~ 아주 보기가 좋다
이게 뭐라고 엄청 뿌듯하기까지 했다.
수확한 새싹보리는 어떻게 먹어야 하나 하다가~
새싹보리 전도 먹어보고,
새싹보리된장국도 먹어보고~
그냥 우유에 갈아서 먹어보기도 하고
여러 시도를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풋내가 좀 나서 결론적으론 말려서 분말을 내어서 먹기로ㅋㅋ
(왜 시중에서 분말로 파는지 알 것 같음..)
4월 25일
두 번째 새싹보리를 수확하고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너무 신기하게 흙 아래 얽기 설기 이렇게 하얀 뿌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 카펫 같아서 돌돌돌 말아서 정리했다.
4월 2일부터 25일 마지막 수확(총 2회)까지
새싹보리 푸르름을 보며 4월을 보냈다.
키우기도 쉽고, 잘 자라서 아무나 키울 수 있는 작물인 것 같다.
믿을 수 있고, 건강까지 챙기고~
자라나는 모습을 보는 재미는 덤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배란다에 새싹보리가 자라나고 있다.
새싹보리 드시는 분들은 꼭 한번 키워보시길!!
새싹보리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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