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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과의 성장일기

처음은 언제나 설레고, 사랑스럽다~-조카들의 처음 모음집

앞으로의 일상을 기록해도 충분하지만

막상 추억을 기록하고, 남기고 싶다고 마음을 먹으니

지나온 과거가 새록새록~

다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샘 솟는다..ㅋ

 

그래서 추리고추려서ㅋ

아이들이 처음을 남겨보고자 한다~

내 사랑둥이들~

 


첫째의 처음

 

하나. 자전거 타기~

 

19년도 4월 처음 자전거를 선물받고

비닐도 뜯지 않은채 발을 굴러본다.

이때 한강을 간 것도 처음이지 아마??

 

 

 

그러고 얼마 전 보조바퀴를 떼고 두 발자전거로

레벨업이 되었다~!!

무섭다고 안 될꺼라고 하더니

금새 배우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본인 스스로도 성공했다는 만족감을 띈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기특하다~

 

 

 

둘. 이 뽑기

 

조카가 또래에 비해 이가 느린 편이다.

1학년인데 아랫니 3개 만 영구치로 바뀌었고,

윗니가 지금 흔들리고 있다.

치과는 어른들도 꺼려하는 1순위 병원인데

울며 어쩌나 마음졸이고, 걱정한게 무색하게

너무 씩씩하게 뽑아서 놀랐다~

요즘은 이렇게 이를 준다.

 

 

 

셋. 학교를 가다

 

올해 처음 초등학생이 된 울 조카!!

처음 이사온 동네에서 입학을 하게 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어느덧 처음 방학을 맞이했다.

 

입학식 날~ 어디보니??ㅋㅋ

 

 


둘째의 처음

 

 

하나. 스스로 일어나다.

 

8~9개월부터 함께 지냈던 둘째는

처음 일어나는 모습, 처음 걸었던 모습까지 모두 함께 했다.

처음 스스로의 힘으로 우뚝 서는 모습이

정말 어찌나 감격스러운지..

지금 보아도 눈시울이 붉어진다.

 

 

저 일어났어요~~

 

 

둘. 드디어 케이크를 맛보다.

 

두 번째 생일에 처음 케이크를 맛보고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케이크를 먹었던 둘째.

요즘도 케이크를 참 많이 좋아한다.

 

 

 

 

셋. 킥보드타기~

 

매번 놀이터 갈 때마다 관심을 보이던 킥보드!!

좀 이른 감이 있었지만

자꾸 남의 킥보드를 타려고 해서 고민 끝에

앉아서도 탈 수 있는 '스쿳앤라이더' 제품으로 선물해줬다.

 

 

요즘은 어찌나 잘 타는지~

오빠 따라서 한 발을 들고 탄다ㅋㅋ

조카에게 앉아서 탈 수 있는 기능은 소용이 없었다~ㅋㅋ

 

 

 

넷. 책보기

 

되도록이면 영상보다는 책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책을 좋아하고, 책보는 습관이 잘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연히 혼자 옹알이로 책 보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귀엽던지 몰래 촬영을 했다.

 

 

 

 

다섯. 어린이집가기~

 

이제 둘째도 사회생활을 시작했다.ㅋ

하필 오빠가 학교 입학할 때 같이 하게 되어

어른들은 더 정신이 없었지만

잘 적응해주어 고마웠다~

아직도 가끔은 헤어질 때 울먹이기도 하지만

안 간다고는 하지 않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어떤 모습을 기록할까?? 생각하며

사진첩을 보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힘들었던 일, 함께 울었던 일,

웃고 화내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감정이 소용돌이를 치지만

사진을 보고 있으니 마냥 흐믓하고 사랑스럽다.

 

 

앞으로의 처음도 함께하기를..

아이들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주고, 힘을 주어야 겠다!!

 

너희들의 처음을 항상 응원한다^^ㅋ

 

 

- 사랑하는 고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