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놀이 - 뜨거운 여름주말.. 어떻게든 집에서 보내보자~!!(+돗단배, 로켓트, 젠가)
어제는 비소식이 있어
어디 나갈 계획도 못 잡았는데
막상 비도 안 왔다ㅠㅠ
아침부터 습하고 덥기만 했던 토요일
오늘하루는 또 뭘 하며 놀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것 저것 뭐든 해보기로~ㅋ
첫번째 놀이. 돗단배를 띄어보자~!!
일단 뭐든 만들면 흥미를 갖는 아이들~
돗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곧잘 그리는 첫째와~
그냥 신나게 낙서하는 둘째~ㅋㅋ
가위질은 둘째가 위험해서 내가 휘리릭 해줬다~
그리고 이쑤시게로 돗을 연결하기~
그렇게 완성된 돗단배 8척~!!
배는 화장할 때 사용하는 스폰지를 활용했다~
그리곤 물에 띄우기 위해 화장실로 GOGO!!
베란다에서 편히 하려 했지만 날이 너무 더웠다ㅠ
그.런.데..
생각만큼 물에 잘 뜨진 않았다ㅠ
평평하지 않고, 배가 너무 작은 탓이었던 듯 싶다~
물에 잘 뜨지 않으니 첫째는 금새 재미가 없어졌고
둘째는 그냥 물장난만 쳤다~

두번째 놀이. 로켓트 발사~!!
종이컵에 고무줄을 연결해서 로켓을 만들고 발사하는 놀이~
로켓의 머리 부분은
돗단배를 만들 때 그렸던 종이를 그대로 이용했다~
처음 나든건 머리도 작고,
종이컵도 하나라 어설프고~
두 번째 만든건 조금 더 신경써서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어설프게 만들었지만
신나하면서 날리는 첫째~ㅋㅋ
나랑 같이 누가 더 높게 날리나 시합도 해보았다~!!
세번째 놀이. 젠가
메모리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둘째가 자꾸 방해를 하는 바람에ㅠ
젠가로 종목을 바꾸었다~
언제 이렇게 실력이 늘었지??ㅋ
이젠 정말 게임을 할 만큼 곧잘 빼서 깜짝 놀랐다~
더운 여름에 야외 활동도 쉽지 않아서
집에만 있으려니 몸이 근질근질..ㅠ
심심해 하는 아이들을 보니 안타까웠다..
그래도 나가자고 떼쓰지 않고 잘 놀아줘서 넘나 고마웠다^^ㅋ
담주 부터는 가을 장마라는데..
담주 주말은 또 뭐하고 놀지???
벌써 고민스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