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들과의 성장일기

집콕놀이 - 뜨거운 여름주말.. 어떻게든 집에서 보내보자~!!(+돗단배, 로켓트, 젠가)

조카육아중 2022. 8. 7. 21:41

어제는 비소식이 있어

어디 나갈 계획도 못 잡았는데

막상 비도 안 왔다ㅠㅠ

 

아침부터 습하고 덥기만 했던 토요일

오늘하루는 또 뭘 하며 놀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것 저것 뭐든 해보기로~ㅋ

 


 

첫번째 놀이. 돗단배를 띄어보자~!!

 

일단 뭐든 만들면 흥미를 갖는 아이들~

돗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곧잘 그리는 첫째와~

그냥 신나게 낙서하는 둘째~ㅋㅋ

 

가위질은 둘째가 위험해서 내가 휘리릭 해줬다~

그리고 이쑤시게로 돗을 연결하기~

 

 

그렇게 완성된 돗단배 8척~!!

 

 

배는 화장할 때 사용하는 스폰지를 활용했다~

그리곤 물에 띄우기 위해 화장실로 GOGO!!

베란다에서 편히 하려 했지만 날이 너무 더웠다ㅠ

 

그.런.데..

생각만큼 물에 잘 뜨진 않았다ㅠ

평평하지 않고, 배가 너무 작은 탓이었던 듯 싶다~

물에 잘 뜨지 않으니 첫째는 금새 재미가 없어졌고

둘째는 그냥 물장난만 쳤다~

 

 

뭐하니??

 

 

두번째 놀이. 로켓트 발사~!!

 

종이컵에 고무줄을 연결해서 로켓을 만들고 발사하는 놀이~

로켓의 머리 부분은

돗단배를 만들 때 그렸던 종이를 그대로 이용했다~

 

 

처음 나든건 머리도 작고,

종이컵도 하나라 어설프고~

두 번째 만든건 조금 더 신경써서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로켓을 날리는 첫째~

어설프게 만들었지만

신나하면서 날리는 첫째~ㅋㅋ

 

나랑 같이 누가 더 높게 날리나 시합도 해보았다~!!

 

 

세번째 놀이. 젠가

 

메모리 게임을 하기로 했는데

둘째가 자꾸 방해를 하는 바람에ㅠ

젠가로 종목을 바꾸었다~

 

 

언제 이렇게 실력이 늘었지??ㅋ

이젠 정말 게임을 할 만큼 곧잘 빼서 깜짝 놀랐다~

 

 


 

더운 여름에 야외 활동도 쉽지 않아서

집에만 있으려니 몸이 근질근질..ㅠ

심심해 하는 아이들을 보니 안타까웠다..

그래도 나가자고 떼쓰지 않고 잘 놀아줘서 넘나 고마웠다^^ㅋ

 

담주 부터는 가을 장마라는데..

담주 주말은 또 뭐하고 놀지???

벌써 고민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