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s think

서평..아니 독후감??

조카육아중 2020. 5. 6. 23:26

학생 때는 그렇게 책 읽는 게 싫었는데~

점점 책 읽는 것이 좋아진다.

 

처음엔 책을 보는 어른이 뭔가 있어 보여서

서점에 있는 사람들이 뭔가 있어 보여서

나도 있어 보이는 어른이 되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은 책이 좋아서 읽긴 하지만

아직도 책을 주문하고,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내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있어 보임에 스스로 뿌듯해하며 의시대곤 한다.

 

책을 보며 배우는 즐거움도 있지만

뭔지 모를 책이 주는 이 감정이 참 좋다.

 

최근에는 한강진에 있는 '북파크'도 다녀오고,

여행 갔을 때 작은 서점(문우당 서림과 동아서점 in 속초)이 있으면 들려보기도 한다.

(방문 소감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적어보기로~)

 

북파크
문우당서림

 

 


 

작년에는 1년 동안 총 19권을 읽었다.

올해 목표는 "작년보단 최소 1권 더 읽자!"이다.

 

16년도부터 Book List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고, 시간이 지나면서 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16년도 부터 작성한 Book List

 

책을 읽는 건 input이고,

서평(독후감)을 쓰는 건 output 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Input 만 있다 보니

배움도 책을 읽을 때뿐이고

임팩트가 없던 책의 경우는 시간이 흐르니 "읽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흐릿했다.

 

Output을 하기에 앞서

"서평 잘 쓰는 방법"에 대해 검색도 해보았다.

나와 같은 사람이 많은지 이와 관련한 글도 참 많았다.

그러면서 독후감과 서평의 사전적 의미도 알게 되었다.

 


독후감 :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

서평 : 책의 내용에 대해 평함


 

나는 아직 독후감이 맞는 것 같다.

내 글이 독후감을 넘어 매력 있는 서평이 되는 것을 목표로 글쓰기 연습을 해 볼 계획이다.

이를 핑계 삼아 잊었던 책도 다시 한번 봐야지..